2018년 2월 13일 화요일 Q.T

 본문 말씀: 사도행전 17:1-15

1. 본문 관찰 (Find)

바울 일행은 데살로니가에 이르게 된다. 그곳에서도 어김없이 바울은 회당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한다. 복음을 들은 경건한 헬라인들과 어떤 귀부인은 바울과 실라를 따르게 된다. 바울 일행의 이러한 모습을 지켜 본 유대인들은 시기가 가득하여 불량한 사람들을 고용하여 그들을 붙잡으려 소동을 일으킨다. 그들은 바울 일행을 집에 숨겨주고, 머물게 해준 야손이라는 사람의 집에 찾아간다. 하지만 바울 일행은 찾아볼 수 없었고, 대신 야손과 그 무리들을 붙잡아 간다.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쳐 그들이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며 예수라 하는 다른 임금을 섬긴다며 그들을 비난하고 욕되게 한다. 하지만 야손은 보석금을 통해 그들로 부터 풀려나게 된다. 

한편 바울 일행 중 바울과 실라는 그날 밤 베뢰아로 떠나고, 그 곳의 회당에서 동일하게 복음을 전한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 보다 복음에 대한 더욱 큰 간절함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또 다시 바울이 베뢰아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바울 일행을 잡기 위해 소동을 일으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을 돕는 형제들이 많았기에 바울은 이번에도 유대인들을 피해 자리를 떠날 수 있었으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그 곳에 남아 있었다. 바울은 아덴에 이르게 되었고,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에게 청하여 실라와 디모데에게 돌아오라는 이야기를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다. 

2. 나를 관찰 (Feel & Want)

어느 곳에서 누구를 만나던지 바울은 항상 동일하고도 일과된 태도를 취했다. 그것은 바로 각 지역에 있는 회당에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다. 그에게 주어진 낯선 환경과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바울의 모습을 보며 낯선 환경과 사람들을 만나면 주눅들고, 어려워 하는 내 모습과 상당히 대조된다는 사실을 보게 된다. 주저하고, 이것 저것 환경과 사람들을 따지는 내 모습을 인지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함에 있어 그 어떤 것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오늘 말씀을 통해 내게 이야기 하신다. 낯선 환경, 사람들을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3. 주님과 동행 (Walk)

오늘도 말씀을 통해 새로운 마음을 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무엇보다도 낯선 환경과 사람들을 너무 의식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이나, 크리스찬으로써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는 마음의 확신 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새로운 직장을 두고 기도하며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있는데 이전에 경험했던 좋지 않은 경험들로 인하여 두려운 마음이 앞서지 않도록 마음을 지켜주시고, 담대한 마음과 믿음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해주세요. 낯선 환경과 사람들 만나는 것을 주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제게 허락해주시길 원합니다. 새로운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경험하는 은혜가 제 삶에 가득 넘치길 소망합니다. 또한 새로운 환경 안에서도 크리스찬으로써의 일과된 정체성을 결코 잃지 않도록 저의 삶을 주관해주세요.

<참고>

[1] 매일성경, 개역개정, 2018년 1월 / 2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