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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0일 토요일 Q.T

category Q.T 2018. 2. 10. 16:36

 본문 말씀: 사도행전 15:36-16:5


1. 본문 관찰 (Find)


바울은 바나바에게 다시 각 지역으로 가서 말씀을 전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바나바는 마가를 함께 데리고 가자고 이야기하지만 바울은 지난 번 전도여행에서 중간에 떠나버린 마가를 데려 갈 수 없다고 이야기 하며 갈등이 발생한다. 결국 바나바와 바울은 각각 마가봐 실라를 데리고 각기 다른 지역으로 전도를 하기 위해 떠난다. 바나바는 구르보로 바울은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떠난다.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 이르렀을 때 디모데라 하는 제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믿는 유대사람이었고, 아버지는 헬라인이었다. 바울은 그런 디모데를 데리고 함께 전도여행을 떠나기로 했고, 마침 그 지역에 유대인들이 많고 또 그의 아버지가 헬라인이었기에 바울은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함으로 그 규율을 지켜주고자 했다. 그후 그들이 여러 성(지역)을 지나며 예루살렘 교회에서 정한 규례를 전하고 그것을 지켜 행하도록 하니 많은 사람들의 믿음이 더욱 굳건하여 졌고, 그 수가 날로 늘어갔다.


2. 나를 관찰 (Feel & Want)


바나바와 바울은 그 동안 함께 사역을 하며 그 누구보다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마가를 데려가는 문제를 놓고 깊이 대립한 뒤, 결국 서로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못한 채 각자 사역을 진행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교회 공동체에서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서로 좋은 의도를 가지고 의견을 내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서로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공동체 임원으로 섬기며 상처를 주기도 또 받기도 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서로 공동체를 잘 이끌어보겠다고 의견을 이야기 한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서로 상처를 주었던 것 같다. 바울과 바나바 역시 마가의 행동과 관계없이 사역을 잘해보자는 의도로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채 각자 제 갈 길로 가버렸다. 이는 사역이 끊기지 않고 지속되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함께 하는 공동체의 입장에서 보면 갈등을 해소하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 부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주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지난 날 나의 과오를 되돌아보며 공동체 가운데 발생하는 갈등은 필연적이지만 그 갈등은 반드시 해소해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3. 주님과 동행 (Walk)


주님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너무나 많은 갈등 상황 속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갈등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갈등을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지난 날 저의 욕심으로 상처를 준 지체들이 있다면 주님 이 시간 용서해주시고, 공동체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도 갈등을 잘 해겨해 나가는 그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또한, 갈등을 회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이 발생할지라도 이를 잘 극복하는 그런 지혜로운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제게 부어주세요. 주님께서 함께 하실 때 어려운 갈등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참고>

[1] 매일성경, 개역개정, 2018년 1월 / 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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