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3일 묵상

매일성경 

묵상본문: 사도행전 9:19-31 

1. 본문 관찰 (Find)

회심 이전의 사울의 모습은 그리스도인을 모조리 잡아들이고, 핍박했다. 특히 유대인들 중에서도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데 가장 앞장 섰던 사람이었다. 그랬던 그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다. 단순히 변화된 척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해 있던 유대인들 앞에 가서 예수님을 목숨 걸고 전하게 된다. 이는 표면적인 변화가 아닌 영적으로 깊은 변화가 있었음을 반증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도들은 사울과 교제하기 꺼려했다. 그만큼 그가 악독하게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바나바는 그가 어떻게 회심하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사도들 앞에서 상세히 설명하며 그를 대변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사울이 '사도 바울'이 되는 계기가 된다. 사울은 바나바의 증언을 통해 사도들과 계속 함께 지낼 수 있게 되었으며 예수님을 전하는데 그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노력한다. 

2. 나를 관찰 (Feel & Want)

오늘 묵상을 통해 사울의 변화된 모습을 면밀히 관찰해 보라는 마음을 주신다. 지금까지 10여년이 넘게 신앙생활을 이어오면서 나는 과연 사울과 같이 전적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되돌아보게 된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변화된 모습도 있지만 여전히 옛 모습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주님께서는 그런 내게 사울이 '사도 바울'이 된 것 처럼 피상적인 변화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중심이 변화되어야 참된 변화이며, 참된 신앙이라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라고 이야기해주신다.

3. 주님과 동행 (Walk)

그리스도인으로써 변화된 삶이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제 안에 변화된 척 했던 신앙 생활의 모습들이 있었다면 이 시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연약한 믿음을 어루만져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또한, 사울이 영적으로 완전히 변화된 것처럼 저 또한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서 영적으로 완전히 변화되길 소망합니다. 세상 가운데 살면서 세상적인 가치관에 물들지 않도록 마음을 지켜주셔서 이를 통해 중심이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취업을 다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세상적인 가치와 기준을 가지고 기업을 선택하여 지원했다면 이제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곳이 어떤 곳인지 그리고 정말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어떤 곳인지를 깊이 묵상하고, 기도한 뒤 지원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주세요. 또한, 많은 탈락으로 인해 지친 마음을 회복 시켜주시고, 다시 한 번 담대한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제 마음과 영혼을 위로해 주세요. 성령님의 동행 하심을 간절히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