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2018년 3월 16일 금요일 Q.T

category Q.T 2018. 3. 16. 11:15

 본문 말씀: 예레미야애가 2:11-22


1.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Feel & Want) 


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은 그 동안 하나님의 다양한 경고에 대해 진정성 있게 받아 들이지 않았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은 참담한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의 이유와 진노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야기하며 그들이 이미 늦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부짖으며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나아갈 것을 강권한다. 오늘 묵상 내용을 통해 하나님은 죄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깨닫는다. 


2. 오늘 내게 주시는 교훈, 적용 (Walk)


올해로 교회에 다니게 된지 약 13년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오히려 신앙의 뿌리가 약해져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큰 이유는 반복되는 죄악 속에서도 그것을 통탄하며 진정성 있게 주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최근 예레미야애가를 묵상하며 이스라엘의 몰락을 통해 그 사실을 깊이 깨닫고 있다. 하지만 묵상을 통해 큐티책에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적어보았지만 좀처럼 내 삶의 모습은 변화되지 않았다. 비단 최근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교회 안에서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상처를 받은 이후로는 내 마음의 모든 것들을 주님 앞에 온전히 고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죄에 대해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 아버지께 더 가까이 나가지 못하게 되었던 모습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아니 거의 매일 그런 삶을 살았던 것 같다. 


그런 내게 주님께서는 오늘 묵상을 통해 더 강력히 요청하신다. "모든 마음을 내게 내려놓고, 하나도 숨김없이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렴" 

이렇게 모질이 같은 내게 여전히 주님은 이야기 하고 계심을 깨닫는다. 그리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그 동안의 모든 수고와 답답함, 거룩하지 못했던 모든 생각과 행동들까지도 다 토해내고 말씀과 기도로 새 옷을 입고 더욱 거룩한 성도가 되기 위해 발걸음을 한걸음 더 내딛으라 말씀하신다.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기타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에만 사로잡혀 실제로는 주님과 동행하지도 않고, 동행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내게 주님은 다시 한 번 같이 걷자고 속삭여 주신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 걷고 싶어하신다는 그 사실을 온전히 신뢰하며 죄에 쉽게 빠져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죄를 고백하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기로 오늘 이 시간 다시 다짐해 본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도 주님께 온전히 의지합니다. 부족하고 보잘 것 없지만 주님께서 제 삶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내 안의 모든 상처와 죄악된 모습들을 매일 말씀의 자리에서 고백하고 치유받으며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돌봐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참고>

[1] 매일성경, 개역개정, 2018년 3월 / 4월 호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3월 21일 수요일 Q.T  (0) 2018.03.21
2018년 3월 9일 금요일 Q.T  (0) 2018.03.09
2018년 3월 2일 금요일 Q.T  (0) 2018.03.02
2018년 2월 28일 수요일 Q.T  (0) 2018.02.28
2018년 2월 27일 화요일 Q.T  (0) 2018.02.27